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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신앙일기 - 하나님이 전지전능하다면 성도인 나는 왜 불행한가?

by hojjung 2024. 8. 17.

다음날 릴스로 말씀을 읽었다.

 

그리스도 안에있는 자에겐 정죄함이 없나니

 

난 정죄당하는 것을 무서워하고 그렇기에 남을 먼저 정죄하려 드는 사람이였다.

다만 하나님께서 나를 정죄하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하자

창세기에서 선악과를 먹은 인간에게 하나님이 하신일은 옷을 입혀주는 것이라는게 떠올랐다.

 

난 그간 불행한 일에 대해서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하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나님을 정죄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깨달았다. 하나님은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는 것을 존중했다.

우리의 자유를 존중한다.

 

우리는 말한다.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다면, 이브가 옳은 선택을 하게 만들 수 있었잔아요

미래를 볼 수 있을 텐데

 

그렇다. 하나님은 미래를 보고 가장 좋은 미래로 우리를 이끌 능력이 있다

그런데 우리의 '멍청한' 선택을 존중한다.

우리 제각각 멍청하고 악한 자유로운 선택을 나의 의를 위해 행하고

그로인해 피해를 주고 더 많은 악을 만들어낸다.

 

아니 하나님이 옳은 선택을 하게 해주시면 되잔아요

 

그것이 바로 기도와 순종이다.

하나님께서 순종을 요구하는 이유이다.

이브는 선악과를 먹기전에 하나님께 여쭤봤어야 했다.

 

우리가 기도가 필요한 일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것 이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을 것 이다.

 

우리/이브는 어떨까?

 

싫은데요? 신 될건데요?

나 이거 할건데요? 야동 볼건데요? 복수 할 건데요? 훔칠 건데요?

예배 안갈 건데요 귀찮은데요? 때릴 건데요? 제가 호구에요?

 

우리는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만 순종하지 않는다.

 

그리고 멍청한 선택을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리고 악하고 멍청한 미래가 펼처진다.

 

그것이 우리가 겪는 '불행'이다.

 

아마도 우리의 직접적인 잘못이 아닌 불행과 그로인한 결과에 대해서

 

하나님은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묻진 않을 것 이다.

 

아마도 피해자인 내가 하나님께 화를 냈었던 이유가 이에 대한 두려움이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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